평양냉면 맛집 을밀대 평양냉면 입문자의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맛조쏘입니다

 

 

 

오늘은 냉면의 계절을 맞아

평양냉면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곳은 서울 3대 평양냉면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평양냉면 맛집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곳인데요

 

저는 이 곳을 처음으로

평양냉면에 입문하였습니다

 

평양냉면 입문자의 솔직한 리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을밀대

 

영업시간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40

주차가능(주차공간 매우 협소)

 

 

을밀대 일산점에 다녀왔습니다

 

냉면의 계절에 걸맞게

날씨가 좋은 어느 날 을밀대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차량으로 이동해서

입구 반대편에 있는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요

 

만약 을밀대 일산점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가까운 곳에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건너편에 현대백화점, 킨텍스가 있습니다

 

주차를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가까스로 주차를 한뒤 키를 맡기고

을밀대 웨이팅에 합류하였습니다

 

대략 20팀이 제 앞에 기다리고 계시네요

을밀대 일산점 외부는 뭐랄까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져서

뭔가 허름한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입구 앞에 대기 번호표를 뽑으시고

본인의 순서를 기다리면 됩니다

 

냉면이라 빠르게 로테이션이 되어

오랜 기다림은 없었습니다

 

드디어 저희의 순서가 되어

을밀대에 입장하였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허름해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깔끔하고

분위기가 괜찮네요

 

자리를 잡고 앉으니

기본 곁들임찬과 온육수를 세팅해주십니다

가장 먼저 온육수를 맛 보았습니다

 

음.. 이런 맛이군요..

뭐랄까..

 

고기육수에 간을 하지 않은 맛?

 

평양냉면에 불호이신 분들이

평양냉면을 표현할 때

 

왜 걸레빤 물 맛이라고 하는지

어느정도 짐작이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간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생각보다 많이 슴슴했지만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테이블 마다 첨가해서 먹을 재료들이

놓여져있는데요

온육수에 후추를 살짝 첨가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후추충이라 매우 호

이렇게 먹으니 맛이 괜찮네요😊

 

을밀대에 방문하면 국룰인 메뉴 주문이 있죠

물냉면+녹두전

 

하지만 저희는 물냉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전 날 술을 마셔서

녹두전이 1도 땡기지 않았어요😅

 

일산점이 처음 생겼을 때

물냉면 가격은 11,000원

가격이 올라서 13,000원이었다가

지금은 애석하게도 15,000원이 되었네요

 

어디까지 오르나 내가 두고보겠어😑

동절기에만 판매되는 이 곳의 양지탕밥도

인기메뉴 입니다

 

술 한잔 걸친다면 수육, 녹두전, 홍어도

아주 괜찮겠죠😊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라고 하니

그 점은 엄지를 들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물냉면이 나왔네요

크으 살얼음 동동~ 매우 맛있어 보입니다

저는 이 날 처음 평양냉면에 입문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우 긴장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온육수를 맛 보고

어느정도 맛은 예상이 되었어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채

물냉면을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면발이 상당히 굵은 편이네요

잘 삶겨져서 식감은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간이 약해서 그런지

면발에 맛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계속해서 씹다보면 고소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네요

 

면 발에 맛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면을 조금 굵게 뽑는 걸까요?

 

 

다음으로 곁들임 찬인 무절임과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이 곳 무절임과

물냉면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물냉면 자체에도 무절임이 들어가 있지만

곁들임 찬으로 나온 무절임을 더해서

먹는게 더욱 맛있습니다

 

식초의 맛이 약하고

달달하면서 감칠맛 있는 무절임입니다

 

 

고기 고명과도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고기의 맛이 아주 또렷하게 느껴지네요

 

고기의 질이 안 좋다면

고기의 잡내가 다 느껴질 것 같습니다

 

면과 함께 먹으니 고소함의 극치

질 좋은 맛있는 고기네요

맛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냉면에 겨자를 풀어 먹어서

어느정도 먹은 다음 겨자도 풀어 먹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육수 간이 약해서 그런지

겨자의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육수 맛으로 먹는게

더 좋았습니다

 

 

보통 함흥냉면을 먹을 때

식초를 첨가해서 먹잖아요?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식초도 조금

첨가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음..

평양냉면과 식초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식초의 신맛이 평양냉면의 맛을

잡아버립니다

 

그냥 신 물이 되버려요, 저는 비추하겠습니다

저는 평양냉면 그대로의 맛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대로의 맛에 무절임을 올려 먹었을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발을 입에 담았을 때

육수 한모금을 같이 입안에 머금고

먹으니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육수의 맛이 진하게 끓은 고기육수에

그 무엇의 조미료도 첨가하지 않은 맛이라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먹다보니 왜 녹두전과 함께 먹는지,

왜 무절임에 식초맛이 약한지를

어느 정도 알겠더라구요

 

무절임에 식초맛이 강했으면

맛이 어우러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녹두전과 함께 먹으면

녹두전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평양냉면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녹두전과 꼭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평양냉면에 입문하게 해준

을밀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평양냉면의 맛이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양냉면을 맛있게 하는 곳들이

전국곳곳 많이 있네요

 

냉면의 계절이 다가온 만큼

이 번 여름에는 평양냉면 맛집을

다양하게 다녀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구독, 댓글, 공감은 사랑입니다❤️